김종원 군이 아프기 전 모습 : allysfight.com

 

“5분의 시간을 내어 한 생명을 살릴 수가 있어요. 2살 아기가 가족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일에 동참해주세요.”

영국 아동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두살배기 김종원 군. 현재 만성육아종병(CGD)라는 희소병을 앓고 있으며, 조혈모세포(골수)가 90% 이상 일치되는 ‘골수일치자’를 하루속히 찾아 이식수술을 받는 것이 유일한 삶의 희망이다.

‘만성육아종병(CGD)’은 신체 면역을 담당하는 식세포가 외부에서 침입하는 미생물을 차단하는 기능이 떨어짐에 따라 심한 감염에 시달리는 병이다. 따라서 감염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 이 병을 앓게 된 종원 군은 2살 때부터 병원에서 1년여 가까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김종원 군이 아프기 전 가족사진 : allysfight.com

미국 시카고 출신인 ‘앤드류 김-주디 김’ 두 부부는 현재 아들 김종원 군의 투병기를 담는 웹사이트 <allysfight.com>을 개설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골수기증 등록 캠페인을 벌이는 등 막내아들을 살리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부부는 “올해 1월부터 감염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건강상태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며 “직계 가족을 비롯해 가까운 친지들은 모두가 골수등록을 통해 검사를 해보았지만  일치자가 없었다”고 애절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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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김종원 군에게는 무엇보다 유전적으로 골수일치 확률이 높은 전 세계의 한인 커뮤니티, 그리고 아시안계의 결집이 절실한 상태다.

골수기증 등록은 18~44세의 건강한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약 5분의 시간을 내면 면봉으로 구강점막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간단히 등록할 수 있으며, 골수가 일치될 경우에만 헌혈방식 등을 통해 조혈모세포(골수)를 채취해 본인 의지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미국 전국적으로는 전국골수기증협회(BeTheMatch)에 마련된 웹사이트(join.bethematch.org/AllysFight)를 통해 구강점막 채취세트의 우성을 신청할 수 있으며, 남가주의 경우 ‘아시안골수기증협회(www.a3mhope.org)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 문의: andrewkim80@gmail.com / chrhee623@gmail.com

<박상균 기자> spark@youstarmedia.com

– 김종원 군의 투병기는 ‘웹사이트(allysfigh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