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STaR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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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News FM 100.3 HD2에서 전파를 타고 있는 ‘진웅의 시사터치’ 프로그램에서 LA 로컬경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LA 지역에서 유수한 언론방송 매체를 두루 거친 경제부 전문기자 출신 ‘유스타미디어’ 박상균 대표가 고정패널로 출연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네번째 시간으로 다뤄진 ‘한미은행의 용장 금종국의 승부수는 과연?’이라는 주제의 무교정 원고를 올립니다.

진행자 : YTN News FM 100.3 HD2에서 전파를 타고 있는 ‘진웅의 시사터치’ 프로그램에서는 매주 목요일 2부 이 시간 한인금융가 등 LA 로컬경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이 자리에는 LA 지역에서 언론방송 매체를 두루 거친 경제부 전문기자 출신이죠. ‘유스타미디어’가 발행하는 Ktownhope의 대표인 박상균 기자가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패널 : 네. 안녕하세요.

진행자 : 자. 오늘은 벌써 네번째 시간이네요. 저희가 지난주 말미에 잠깐 언급한대로 한미은행의 금종국 행장이 한국에 휴가차 간 것이 새로운 뉴스를 만들어냈어요. 금 행장의 휴가가 신한은행의 미주법인인 신한뱅크아메리카와의 인수합병을 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 이런 보도가 일부 언론에서 터져나왔어요.

패널 : 네. 이미 ‘시사터치’ 이 시간을 통해 수차례 언급 드렸던대로, BBCN과 윌셔은행의 통합결정에 따라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한미은행이 빠른 시일안에 M&A를 성사시키든지, 피인수를 당하든지 양단간의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 중심에는 단연 그 수장격이죠. 참고로 저는 금종국 행장을 한인은행가의 용장이라고 부르는데요. 그 이름에 걸맞게 과감하고 깜짝 놀랄만한 강단있는 일들을 곧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몇차례 말씀드린대로 금 행장은 M&A의 귀재라는 별명이 있죠. 스스로도 강조하고 공언하듯 무언가 곧 성사시키리라고 봅니다.

진행자 : 이건 여담이지만, 금종국 행장을 용장이라 부르는 이유가 있으신지요.

패널 : 일단 솔직히 말씀드리면, 풍기는 외모에서부터 단단하고 강한 이미지가 있는 것도 한몫 거들고 있구요. 무엇보다 한미로 오고나서 가장 크게 결정했던 정책 중 하나가 텍사스주에 본점을 뒀던 UCB를 인수했던 일입니다. 뒤돌아보면 사실 UCB 인수를 놓고서는 한미 뿐 아니라 이번에 통합결정을 한 BBCN-윌셔 모두 군침을 흘리기도 했던 은행이거든요. 그런데 막상 UCB의 재무제표 등을 각기 분석한 결과 생각보다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들 한발짝 물러나게 되는 배경이 되었던 겁니다. 당시 한인은행가의 최고위급 관계자 한분은 제게 “아마 UCB를 인수하게 되는 은행은 상한 생선을 먹는 것과 같아서 훗날 크게 체할 것이다”고 살짝 귀띔해 주기도 했었는데요. 현재 UCB를 인수한 한미은행이 약 2년여가 흐르면서, 이제는 이에 대한 성적표를 놓고 확실한 평가를 받을 때가 된거죠. 아시다시피 일각에서는 한미가 UCB를 인수한 것이 자칫 실패한 정책이 아녔냐라는 지적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한미 금 행장은 UCB 인수과정에서 세제 혜택 등을 포함해 저가 에 인수를 할 수 있었던 점, 자산고 등을 늘림과 동시에 지역적인 외관확대, 그리고 타인종 고객 흡수 등의 이유를 들어 성공한 M&A라고 강조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진행자 : 네. 그렇군요. 그럼 저희가 이 시간을 통해 이미 지적한대로 UCB 인수 2년차를 맞아 한미가 빠른 결단을 내릴 거라는 관측. 상당히 유효하겠는데요.

패널 : 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추가적으로 새로운 합병을 꾀하거나 아니면 피인수를 당하는 쪽으로 선택을 하는 등 어떤 M&A 카드를 뽑아들게 되면 또 한차례 암묵적 베니핏을 얻게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수합병에 따른 부득이한 손실처리라든지, 그 과정에서 아무래도 인수합병에 따른 수습기간을 2년 가량 연장하는 효과랄까요. 사실 한미로서는 주요 주주들인 기관투자가들의 마음을 붙들어 놓을 필요성이 있거든요. 자칫 상승과 안정적이었던 한미의 지난 실적발표 결과가 UCB 인수 2년을 넘어선 기점으로 그 기세가 꺾인다든지 하는 주위의 우려를 반영하듯 그 결과물로 툭 튀어나온다면 한순간에 훅 크게 이탈할 수 있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한마디로 새로운 M&A는 모든 것을 희석시키며 시간을 버는 효과가 있는거에요. 그래서 바로 이 부분들을 자꾸 언급드리고 있는 겁니다.

진행자 :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죠. 이런 시점에 우리가 지난주 이야기 나눴던대로 금종국 행장이 다른 경쟁은행 행장과 관계부처 고위급 간부들이 자바시장의 고객들과 만나기 위해 업계 최대 행사인 매직쇼가 열리는 라스베가스행에 오른 반면, 금 행장은 미묘한 시점에 휴가차 한국을 다녀왔단 말이에요. 그런 상황에서… 아니나 다를까 한국계 은행과의 인수합병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네요.

패널 : 네. 말씀 드렸듯이 제가 좀 촉이 좋은 편인데요. 결국 한미은행은 지난 2010년 유재승 행장 시절부터 꾸준히 우리금융과 인수합병을 놓고 의사타진을 해왔습니다. 그 중심에는 은행 지주사인 한미 파이낸셜의 노광길 이사장이 있구요. 실제로 자산고 30억달러까지 추락하는 등 위기에 빠졌을 때 옵션포함 2억 4천만 달러에 지분 51%를 매각하는 양해계약서가 교환되는 등 두 은행의 전략적 제휴가 9부 능선을 넘었다가 깨진 적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금융이 한미의 지분 51%를 확보한 뒤 한국계 우리은행의 미국내 자회사인 우리아메리카 은행. 우리금융으로서는 미국내 손자회사가 되겠죠. 우리아메리카와 한미은행과의 결합 시나리오를 추진하려고 했던 겁니다. 결국 우리금융은 이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어떤 사인이랄까요. 한때 크게 추락했던 한미은행의 주식을 약 1,300만 달러를 투입해 주당 1달러 20센트에 4.9% 지분을 확보한 적이 있었습니다.

진행자 : 그랬었군요. 그래서 언론보도를 보면 우리금융 측이 이번 ‘한미와 신한은행과의 접촉설’을 경계하고 있는 걸로 봐도 되겠죠.

패널 : 네. 저도 당초 오랫동안 커넥션이 상호간 이어져왔고, 한국계 은행 가운데서는 그래도 미국에서 가장 안정적 거점을 확보한 우리금융, 즉 우리아메리카와 한미은행과의 결합 시나리오가 1순위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 뉴저지주 BNB 은행을 인수해 BNB 하나은행을 출범시킨 뒤 크게 고전하고 있는 하나금융이 2순위, 혹시 그 다음에 신한은행일 것이다. 뭐 이렇게 봤거든요.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금종국 행장이 미국 뉴욕에 신한뱅크아메리카 본점을 둔 신한은행 관계자들과 물밑접촉을 벌였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거든요. 물론 신한아메리카 측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다는 입장이고, 반면 이 소식을 접한 우리금융 측은 강력히 섭섭함을 나타내고 있다. 뭐 이게 현 시나리오의 골자라고 하겠습니다.

진행자 : 그럼. 신한은행, 신한뱅크아메리카와의 합병 가능성. 뭐 하도 소문이 많다 보니까, 이게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패널 : 만약 현재 돌고 있는 루머가 맞다면… 전제하에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한미은행의 2인자라 할 수 있죠. 바니 리 전무가 과거 신한뱅크아메리카에서 근무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BBCN과 합병하기 전 전신이었던 나라은행의 여성전무 3인방이 있었죠. 현 오픈뱅크의 민 킴 행장, 바니 리 전무, 현명희 전 전무 등이 있었습니다. 이들 3 여성 전무 가운데 민 김 행장이 내부승진을 통해 나라은행장이 되자 바니 리-현명희 두 전무가 잠시 신한뱅크아메리카로 이적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후 민 킴 행장이 오픈뱅크로 자리를 옮기고 난 후 앨빈 강 전 행장 체제시절 두사람 모두 복귀했다가, 현재는 바니 리 전무만이 한미은행으로 이적해 왕성히 활약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진행자 : 그렇다면 이번 루머의 중심에는 결국 신한뱅크아메리카, 신한은행과의 연결 포인트에 바니 리 전무가 있을 수 있다. 뭐 이런 이야기가 되겠네요.

패널 : 네. 접촉설이 사실이라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사실 처음 한미은행으로 바니 리 전 BBCN 수석전무가 이적할 당시에는 금종국 행장과 바니 리 전무 이 두사람이 서로 잘 융화할 수 있을까. 뭐 이런 부분에 대해 우려의 시각을 나타내는 분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의외로 두 남녀 베테랑 뱅커들은 강단있는 ‘용장’의 풍채랄까요. 그러고 보니 두사람 모두 그게 코드가 맞아 보이네요. 참 호흡이 잘 맞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BBCN과 윌셔의 통합결정으로 수세에 몰린 현 상황에서 신한은행으로의 피인수, 즉 신한뱅크아메리카와의 합병은 상당히 서로에게 있어서도 윈윈전략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진행자 : 네. 끝으로 이번 루머랄까. 한미와 신한뱅크아메리카의 인수합병설. 어떻게 보십니까?

패널 : 계속 말씀드린대로 BBCN과 윌셔은행의 통합결정으로 변화를 모색해야하는 한미은행. 그 수장인 M&A의 귀재 금종국 행장을 축으로 숱한 가능 시나리오들이 당분간 다 가시권에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과거에 한미은행이 우리금융과의 전략적 제휴가 추진되는 시기에는 공교롭게 우리아메리카 행장 출신이 유재승 행장이 영입되어 있던 시기였어요. 뭐랄까. 이번 경우에도 신한뱅크아메리카에서 서부지역 본부장을 맡은 이력을 지닌 바니 리 전무가 내부에 있는 상태에서 상당히 그럴 듯한 시나리오들이 흘러나오고 있거든요. 내용도 나름 합당합니다. 경쟁사 우리아메리카 뿐만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 은행인 태평양은행에까지 총자산고 순위에서 밀리게 된 신한뱅크아메리카의 경우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라는 겁니다. 한마디로 한미와 신한아메리카가 동병상련이랄까요. 이런 것을 함께 타개해나갈 빅딜을 성사시킬 수 있다. 뭐 이렇게 해석해야될 것 같습니다. 물론 여전히 우리금융-하나금융 등 한국계, 한인 커뮤니티은행들인 태평양-CBB 등과의 창구도 계속 열어둘거구요.

진행자 : 네. 오늘도 좋은 정보와 금융가 뒷이야기들을 잘 풀어서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패널 : 네. 감사합니다.

# 녹음 & 편집 : 유스타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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