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라는 나라의 땅 크기는 9,629,091 km²(_From Wikipedia : 미국)이고,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99,538 km²(From Wikipedia : 대한민국)이다.

대충 계산해 보아도 대략 100배, 좀 정확히 계산하면 97배 정도로 한국보다는 큰 나라다. 지금 미국에는 대략 3억명이 살고 있다고 하지만, 빈 땅이 지천이다. 캘리포니아주 LA에서 북쪽으로 두시간만 가면 베이커스 필드라는 농촌이 나온다. 웬만한 사람은 그곳 농장의 규모를 보면 입이 딱 벌어진다.

도대체가 농장 끝이 안 보인다. 그리고 석유를 파내는 굴착기도 밭에 종종 보인다. 밭 지하에서는 석유가 펑펑 나오고 지상에서는 온갖 농산물을 다 재배할 수 있으니 바라만 보아도 부러움과 시샘이 동시에 나온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곳의 농산물이 미국 인구를 거의 다 먹여 살릴 수 있다고 한다. 그 지역의 면적은 미국 땅 전체의 500분의 1이 될까 말까 한데 말이다. 그러니 미국이 얼마나 큰 나라인가가 상상이 갈 것이다.

그리고 미국과 면적이 비슷한 중국은 인구 13억명이 살고 있어도 변두리를 가보면 빈 땅이 널려 있으니 미국은 말할 것도 없지 않겠는가? 이렇게 큰 나라인 미국은 특별히 임자가 없는 나라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역사도 별로 없는 나라다. 바꾸어 말하면 역사를 만들어 가는 나라이기 때문에 미국에 살고 있는 분들이나 필자 또한 미국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현재 브라질에 살고 있는 일본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땅은 일본 본토 보다도 더 넓다고 한다. 우리도 늦긴 하였지만 지금이라도 미국 땅에 더 많은 한인들을 보내어야 한다.

한국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3분기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재미동포 소유 부동산은 1만 3,937건, 약 5,746만 평방미터에 달한다. 결국 우리의 동포들이 우리의 국토를 6천여 만 평방미터나 확장시켰다는 것이다. 조선 고종황제 시절 가장 기억할만한 것은 바로 이민의 시작이었다.

현재 인천공항의 출입국자들이 이전 김포공항에 비해 얼마나 변했는가? 그들 중의 상당수가 모국을 방문하는 재외동포들이요 그 자녀들이다. 바로 이민의 시작에서부터 한민족의 국제화는 시작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가 주장하는 신광개토왕 프로젝트가 바로 이러한 실질적인 영토의 확장인 것이다.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이 만주벌판까지 국토를 넓혔듯이 이제는 한국인들이 세계 무대로 적극적으로 진출할 때다.

한국인이 미주지역에 대거 이주하면 자연스럽게 한국의 영토가 넓어진다는 뜻이다. 미국은 기회의 땅이자 이민자의 땅이다.국경을 넘어서 한국인을 많이 보내면 보낼 수록 국가의 힘은 신장되며 우리 민족의 생존영역이 넓어지는 것이다. 한국인이 소유하고 거주하는 땅은 실질적으로는 한국 땅이라 말할 수 있다.

한국의 통일 방안인 ‘한민족 공동체 통일 방안’에 따르면 한민족 공동체란 국내 거주민 뿐만 아니라 재외동포도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뜻과 우리 민족이 거주하고 있는 땅도 모두 대한민국의 영토가 확장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 통일방안에 의하면 결국은 우리 국토가 재외동포들이 사들인 땅만큼 확장되었다는 해석도 유추할 수 있는 것이다. (출처: 차종환 박사 자료제공)

이 좁은 땅에서 가능한 한 영토를 넓혀야 하는 우리로서는 재외동포는 영토 확장자요 개척자로 보아야 한다. 재외로 뻗어가는 동포들을 내 동포로 인정함은 바로 국력의 신장이요 실질적인 영토 확장이 되는 것이다.

50년 뒤에는 전 세계에 분명 국경의 개념이 없어지고 민족과 영역의 개념만 남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그 민족이 보유한 땅이 결국 그 국민의 땅이 되는 셈인 것이다.

– “해외한인 참정권과 복수국적(남문기 저 : 141p ~ 144p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