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는 믿는다.”

시편 기자인 다윗은 깊은 곤경에 빠져 있고
도움을 청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언제까지 숨기시겠나이까?” (시 13:1)

어떤 경우에는 우리도 하나님께서
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고
도움의 손길을 펼치지 않으시는지 물을 때가 있습니다.

오랫 동안 하나님의 음성이 없기 때문에
심지어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의심까지
마음에 스며들기도 합니다.

그런 때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멀리 계신 것처럼 보입니다.

마치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전혀 듣지 않으시고
아픔과 고난 중에 우리를 방치해 두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저를 이기었다 할까 하오며
내가 요동될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그래도) 나는 오직 주의 인자하심을 의뢰하였사오니.” (시 13:4-5)

그런 중에도 다윗은 그의 얼굴을 하나님께 돌리고
그를 위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바라봅니다.

우리를 향하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더 신뢰하고
기도 응답이 지연될지라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기도는 곧 응답될 것입니다.

지금 처한 상황이 어떠하든지 주님을 신뢰하십시오.
그의 돌보심의 손길을 더 든든히 붙잡으세요.

기도와 함께
박광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