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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은 1번 트랙 ‘Carrie(The First Day)’가 타이틀곡 ‘Carnival(The Last Day)’의 프리퀄 트랙의 개념으로 수록돼 “2곡이 함께 한 스토리로 연결되어 있다는게 주요 리스닝 포인트”라는 설명이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브라운 아이드 걸스’ 의 가인이 첫 솔로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Carnival(The Last Day)’로 한미간 협업이 알려지면서 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카니발(작곡 이민수 / 작사 김이나)’은 한국 대중가요 히트곡 메이커들이 협업했다. 또한 그 편곡 과정에서 브라스와 현악기 녹음을 미국 LA 현지에서의 ‘협업’을 진행함으로써 최근 Kpop의 음악흐름이 국경을 떠나 실력있는 뮤지션과의 ‘공동작업’이 가져다주는 큰 장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

이는 라틴 음악계의 전설로 그래미상을 두차례 수상한 고(故) 클레어 피셔의 아들인 유명작곡가 및 편곡자 브렌트 피셔(Brent Fischer)가 브라스 편곡 참여로 Kpop의 음악성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덧붙여 이같은 한미간 유명 뮤지션들의 협업을 주선하는 등 스트링 편곡까지 도맡은 박인영 음악감독의 역할은 크게 빛이 나고 있다.

그녀는 한국이 배출한 최고의 스트링 편곡가로 영화 ‘풍산개’, ‘피에타’, ‘관능의 법칙’, ‘표적’ 등에서 이미 영화음악 감독으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곧 개봉 예정인 영화 ‘형’과 ‘특별시민’에도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상태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1990)’ 금상 출신으로 탄탄한 음악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그녀.

이후 김동률, 유희열, 윤종신, 성시경 등 음악 동료들의 대중음악 편곡 활동, 그리고 영화음악 작업을 병행하던 중 미국 유학길에 올라 ‘뉴욕대(NYU) 대학원’에서 영화음악을 수료했다. 이는 오랜 세월 꿈꿔온 ‘헐리웃 영화음악의 거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졸업 후인 지난해 8월 영화음악과 팝음악의 본고장인 LA로 이주했다. 그리고 1년 여가 채 흐르지 않은 시점에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윤미래의 ‘Because of you’, 스윗 소로우의 ‘사랑한다는 말은 못해도’, 샘 킴의 ‘마마 돈 워리’,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홈’ 등의 편곡 작업에 참여한 그녀. 현대음악 녹음기술의 발전을 반영하듯 LA에 머물며 ‘리모트 레코팅 세션(Remote Recording Session)’을 통해 Kpop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가인의 카니발 작업에 대해 박인영 씨는 “나이-생일까지 같은 친구 ‘윤종신’ 씨와의 작업을 통해 브렌트 피셔와의 첫 콜라보레이션이 탄생하게 되는 배경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박 감독은 “친구 윤종신 씨가 본인 노래에 브라스와 현악기 편곡을 부탁해 브렌트 피셔 씨에게 Kpop 음악 편곡을 부탁할 기회가 빨리 찾아왔었다”며 “흔쾌히 작업에 동참해줌으로써 언젠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작업 당시에는 각자 다른 곡을 통해 브라스 편곡과 스트링 작업을 했는데, 이번 가인의 카니발에서는 온전하게 녹음 첫 과정부터 서로 호흡을 맞추는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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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 편곡가인 박인영 음악감독이 그래미상 수상자 브렌트 피셔와 함께 한 자리에서 가인 앨범 참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YouSTaRMeDia

지난 4일 SNS 등을 통해 정규앨범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는 등 가인의 컴백은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인 데다, 한미간 협업으로 발표된 타이틀곡의 높은 음악적 완성도는 이번 앨범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가인의 첫 솔로 정규 앨범의 Part 1(파트 1) ‘End Again(엔드 어게인)’에 수록된 전곡 트랙리스트를 선공개했었다.

이번 가인의 앨범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부터 꾸준히 함께 해 온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앞서 언급한 대로 타이틀곡 ‘카니발’은 작곡가 이민수, 작사가 김이나 등이 힘을 합쳤다.

한편 브렌트 피셔-박인영 등 한미 최고의 편곡자들의 협업, 즉 ‘콜라보’의 중요성을 담은 내용이 ‘연합뉴스 TV’ 등을 통해 한국 전역에 보도되는 등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박상균 기자 | spark@youstarmedia.com

브렌트 피셔, 현악 편곡자 박인영(IYP) 씨와의 인터뷰 현장

– 인터뷰 사진 / 영상 – 촬영 & 편집(미국 로스앤젤레스) : 박상균(Samuel Sangkyun Park) 프로듀서 – Produced By 유스타미디어

– Special Thanks To : 연합뉴스, 브렌트 피셔(Brent Fischer) / 박인영(IYP : Inyoung Park) 현악기 편곡자 / 김종우  LA 특파원 / 동시통역 김마루(Maru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