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018년 2월호 Golf Magazine에 실린 셋업 자세에 대한 레슨이다.

[셋업을 할 때 클럽의 끝이 바지의 지퍼를 향해야 하고 허벅지로 부터 손 하나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상상 이상으로 사람들은 각기 다른 상황을 가지고 있다. 키 큰 사람, 작은 사람, 힘이 센 사람, 부족한 사람, 유연한 사람, 뻣뻣한 사람, 성질이 급한 사람 등등. 무수히 다양하다.

위의 본문 내용으로는 이런 다양한 상황을 쫓아가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 그럼 어떤 식으로 셋업자세를 만들면 유리할까?

일단 스윙을 하면서 균형을 유지하기 쉬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운스윙을 하면서 힘을 얻는 방식인지, 아니면 팔로우 스루를 통해서 얻는 방식에 따라서 다를 수 있고 사용하는 스윙 플레인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셋업시에 팔과 샤프트가 이루는 각도도 중요한데 각도가 커질수록 손목 사용의 정도와 스윙 아크가 달라질 수 있다.

본문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몸통과 클럽과의 거리는 딱 손 하나 정도라기 보다는  셋업자세의 높이와 팔과 샤프트가 이루는 각도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

이는 키의 차이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대체적으로는 평균키(175cm 성인기준)에서 벗어나면 이보다 작으면 공간이 더 커지고 키가 더 크면 가까와 질 수 있다.

또한 셋업의 높이 차이는 상체와 하체 사이의 유연성과도 연관이 있다. 유연성이 떨어지면 높아질 수 있다. 이럴 때 주의할 점은 필요에 따라서 이 유연성을 바꾸어서라도 셋업을 조정해 주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가르치는 사람의 직관에 많이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본문의 내용처럼 셋업자세를 공식화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이렇게 되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김동완(Dean Kim)의 ‘견고한 그립프레셔 스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