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유 스모크 하우스’의 바크 킴벌 대표가 새로이 선보이는 ‘코리안 스타일’ 콤보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4명이 먹기에도 푸짐해요. 이 모든 것을 49달러 99센트에 모실게요. 코리안 스타일로 소주(맥주) 1병은 무료입니다.”

윌셔와 알렉산드리아가 만나는 북동쪽 코너인 쇼핑몰에 위치한 이색 바베큐(BBQ) 식당 ‘부기 맥기 바이유 스모크 하우스(Boogie McGee’s Bayou Smokehouse)’. 또 한번의 ‘한인타운 대박 신화’를 써나갈 조짐이다.

지난 5월 한인타운 유일의 미시시피 홈메이드 스타일 바베큐 레스토랑을 선보인 가운데, 개업 6개월여 만에 소리소문 없이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베트남계인 ‘바이유 스모크 하우스’의 바크 킴벌 대표는 메뉴개발 등 주방을 맡고 있는 미시시피 태생의 남편과 함께 6년여 전부터 새로이 터전을 잡은 한인타운에서의 삶을 축복의 연속이라고 떠올린다.

기자 또한 바크 킴벌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또 다른 업소명을 듣고나서 무척이나 놀랐다.  바로 같은 쇼핑몰에 입주해 있는 ‘보일링 크랩(The Boiling Crab)’이 그녀와 남편의 작품인 것. 어느덧 2011년 1월 오픈 이래 6년차가 된 ‘보일링 크랩’의 성공신화 주역들이 또 다른 이색메뉴와 함께 한인타운 먹거리 문화에 즐거움을 제공하게 된 셈이다.

‘보일링 크랩’이 루이지애나 스타일로 접근한 것이 성공 포인트였다면, 이번 ‘바이유 스모크 하우스’는 미시시피 스타일이다. 기자가 인터뷰 도중 한인 커뮤니티 외식 문화의 특성을 소개하며 콤보메뉴 개발을 제안했더니, 남편과의 상의 끝에 현장에서 즉시 수용하는 호탕한 비즈니스 우먼이었다.

이에 개업 6개월을 기념해 한인타운데 걸맞는 ‘코리안 스타일’ 콤보메뉴(Combo Tray)를 선보이기로 했다.

14시간 이상을 숙성시켜 훈제한 정성의 ‘브리스컷(Brisket / Half Order : 28달러)’, 6시간을 구워낸 ‘하프 사이즈 비프 숏립(1/2 Rack Beaf Short Ribs : 15달러)’, 3시간 동안 구운 ‘쿼터 사이즈 스모크 치킨(1/4 Smoked Chickens : 7달러)’ 혹은 3시간을 숙성시킨 ‘소시지(Smoked Andouille Sausage : 개당 6달러)’2개, 사이드 음식(포테이토 샐러드, 콜 슬로우, 크림 콘, 오이샐러드 등) 가운데 4개선택(10달러 상당), 콘브래드 1개(2달러 50센트) 등 음식의 액면가격만 최소 62.50달러~67.50달러에 이른다.

여기에다가 소주 1병(10달러:병맥주 선택가능), 혹은 무한리필 음료수(3달러)를 2명에게 제공키로 했다. 믿기지 않겠지만 이 모든 것이 49달러 99센트다. 순간적 제안을 받아들인 결정치고 참 통이 크다.

이 부부의 한인타운 사랑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바로 매출의 5%를 로컬 커뮤니티 등을 위한 일에 아낌없이 기부해오고 있는 것. 한인타운을 새 고향이라고 생각한다는 두부부의 진심어린 말이 가식에 찬 허사로 들리지 않았다. 이날도 기자의 눈 앞에서 5달러 가격의 바나나 푸딩을 한인 단골고객에게 선뜻 서비스로 제공하는 남편의 모습에서 왠지모를 ‘한국인들만의 정’이 느껴졌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 오피서 15~20명을 ‘보일링 크랩’과 ‘바이유 스모크 하우스’로 초청해 오는 16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4시간 동안 서빙을 실시해 모아진 ‘팁(Tip)’의 절반을 경찰서 후원을 위해 쾌척키로 했다. 이름하야 ‘Tip a Cop’ 이벤트다.

온라인-오프라인 마케팅 병행, 한인타운 요식업 문화 선두주자


‘바이유 스모크 하우스’는 이미 ‘옐프(yelp)’,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명소로 자리를 잡았으며, 오프라인 신문광고 및 팜플렛 쿠폰 홍보 등을 통해서도 손님맞이가 한창이다. 대표적 예로 광고 및 팜플렛의 쿠폰을 오려서 가져갈 경우 20달러 이상 식사하면 5달러를 할인해준다.

아울러 이 업소의 특선메뉴인 ‘베이비 백 립스(Baby Back Ribs)’의 경우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주문하면 기존 가격인 18달러보다 낮은 15달러에 서비스한다. ‘해피아워(Happy Hour)’인 오후 3시부터 6시(월~금)까지는 시원한 ‘하우스 생맥주(House Draft)’한잔이 단 2달러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다.

▲ 문의 : (213) 201-1070
▲ 주소 : 3377 Wilshire Blvd. #104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