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 전문점으로 거듭난 오장동이 ‘매운 갈비찜’ 등의 인기메뉴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 이 기사는 본 기자가 코리아타운데일리의 2018년 1월 9일 자에 실은 ‘비즈니스 탐방’기사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원문링크 –  http://koreatowndaily.com/articles/20180110174901

“맛과 품질은 더욱 높이고 가격은 확 낮췄습니다.”

약 2년전 비시즌인 겨울을 맞아 3개월여간 영업을 중단하고 대대적 단장에 나섰던 3가길의 ‘오장동(O Jang Dong : 대표 조민섭)’.

리모델링을 거쳐 재오픈한 이후에는 워낙 사람들에게 깊게 인식이 박혀있는 ‘냉면 전문집’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사시사철 맛깔스러운 메뉴를 겸비한 ‘정통 한식집’으로의 변신에 노력해왔다.

이는 보통 겨울시즌에는 냉면을 찾는 고객이 1/3 수준까지 크게 떨어지는데, 이러한 비시즌에 대비해 신메뉴들을 한두가지씩 개발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음으로써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한식집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장기포석의 타개책이었다.

주방일까지 총괄지휘하고 있는 조민섭 대표는 “오장동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여름철에는 냉면 명가의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겨울시즌 메뉴들인 우거지 갈비탕, 감자탕을 비롯해 부대찌개 전골, 동태전골, 육수불고기 전골 등 국물류들의 반응이 좋아졌다”며 “특히 푸짐한 양임에도 타운 최저가인 39.99달러의 ‘매운 갈비찜’은 3명이 먹기에도 안성맞춤인 최고 인기메뉴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무술년 새해를 맞아 지난 한해 가장 많이 팔렸던 ‘우거지 갈비탕’의 가격을 8.99달러에서 6.99달러로 대폭 낮추는 등 한시적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겨울시즌부터 새로이 런칭한 ‘감자탕’과 함께 ‘6.99달러 파격 런치스페셜’을 2개월간 이어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연초부터 오는 2월말까지 준비된 런치스페셜의 영업시간은 ‘평일(공휴일 제외)’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확정되었으며, 주류 또한 ‘평일(공휴일 제외)’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맥주, 소주, 막걸리 등 일체 4.99달러 파격가에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8.99달러에 내놓고 있는 육개장, 동태탕, 내장탕, 비빔밥, 순두부 등도 철에 관계없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이른바 ‘스테디 셀러(Steady Seller)’다.

특히 오장동은 ‘전골(만두, 곱창, 부대찌개)’과 결합되어 감자전, 빈대떡, 오징어볶음 등과 함께 주류가 포함된 다양한 콤보메뉴를 마련해 깜짝 놀랄만한 저가정책을 펼치고 있다. 예를 들어 ‘부대찌개 전골+감자전(빈대떡)+소주(막걸리) 1병’ 콤보를 선택할 경우 그 가격은 29.99달러에 불과하다.

최근 들어서는 20% 대에 머물고 있는 타인종 고객유치를 위해 SNS 마케팅에도 부쩍 신경쓰고 있다. 고객들이 Yelp에 ‘리뷰’를 남기거나 ‘체크인(Check-in)’할 경우 1테이블당 음료수 1개를 무료 제공하고 있는 것.

이러한 다양하고 변화하는 정책에 잘 따라주는 종업원들의 친절함도 오장동의 자랑. 늘 반갑게 맞이해주는 웨이트리스들의 살가움은 이곳이 단골로 북적이는 이유가 되고 있다.

한편 오장동은 주 7일 오전 11시~오후 10시까지 영업하고 있으며, 발렛이 필요없는 넓고 안전한 무료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진정한 저가업소’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 문의 : (213) 365-0097
▶ 주소 : 4031 W. 3rd St. LA

글/사진 박상균 기자 spark@youstarmedia.com

▲ 오장동 조민섭 대표.